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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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이무진 눈물에 "부끄러운 줄 알아…감정 컨트롤 중요" [종합]

기사입력 2022.01.19 17:49 / 기사수정 2022.01.19 17:4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승윤이 이무진의 눈물에 장난을 쳤다.

유튜브 채널 '쇼플레이_엔터'는 지난 18일 "이번엔 부산을 찢어놓고 돌아왔다! 싱어게인 TOP3 부산 콘서트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승윤은 중간에 어떤 노래를 부를 거냐는 질문에 "아직 안 정했다. 앨범에 있는 노래를 할지 (고민 중이다). 근데 앨범에 있는 노래들은 연습을 안 해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이백서른두번째 다짐'과 '사형선고'를 추천하며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거다. 강요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승윤은 "그렇게 조심스럽지는 않으신 것 같지만 고려해 보겠다. 연습이 안 되어있다"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승윤은 "'폐허'가 너무 어렵다. 이거는 라이브를 전혀 생각도 안 하고 만든 노래다. 이래서 노래는 배우고 만들어야 한다. 안 배우고 만들면 부를 때 어떤 부분만 부르면서 만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처럼 하면 부분은 부를 수 있는데 완창은 못 한다. 피지컬의 한계를 고려하고 만들어야 하는데, 노래를 만들고 거기에 쫓아간다"라고 덧붙였다.


정홍일은 "부산에 갔을 때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일단 밀면 아니면 돼지국밥은 꼭 먹어봐야 한다. 그리고 재즈클럽에 가는 걸 추천한다. 가면 무대와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무진은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원래 눈물 컨트롤을 진짜 잘하는데 (이번엔 못 했다)"라며 "되게 마음 고생이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관객이 위로를 해 주니까 저도 모르게 올라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내 편이 없다고 생각을 해도 가까운 곳에서 팬분들이 저를 위로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까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라"라며 "제 노래를 부르면서 울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무진이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을 들은 이승윤은 "프로는 무대에서 우는 거 아니다. 감정을 컨트롤해야 하는 거 아니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소우주'를 부를 거냐는 물음에 "고민 중이다. 지금 무대를 보러 오신, 저를 옛날에 도와줬던 감독님이 추천해 주셨던 곡이다. 저 혼자 기억하다가 그 라운드 때 했던 노래다. 갑자기 아까 불러달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며 머쓱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쇼플레이_엔터'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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