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낭랑 18세' 가수 한서경이 고3 아들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한서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서경은 "아들 옷을 맨날 챙겨주는데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고3 애가 내가 골라주는 걸 입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서경은 "아들 대입 실기가 남아있다. 연극영화과에 지망을 했다. 지금 학원에 데려다주고 있다. 나는 (아들이) 공부로 갈 줄 알았더니 중학교 3학년 때 꿈을 찾았다면서 아이돌이 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경 아들은 "저는 연기자 쪽으로 많이 굳혀졌다. 연예계 쪽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엄마한테서 받은 영향도 크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게 노래부르고 공연하는 거다 보니까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서경은 "옛날엔 지적해주면 잘 듣고 그러더니 요즘엔 지적하면 굉장히 듣기 싫어한다. 제가 대선배인데 듣기 싫어하는 거 같아서 안 하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서경 아들은 "되게 열심히 하고 있고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서경은 "저는 어머니가 해녀셨고, 큰딸이다 보니까 집안일을 했어야 했다. 그랬던 저한테 꿈이라는 건 없었다. 딱 하나 동기 부여는 부모님을 위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것.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