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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팀 내 MVP? "도란 주고 파…2세트 때 '롤의 신' 됐다" [LCK]

기사입력 2022.01.17 00: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다음 경기에서는 내가 잘해서 팀원들이 나 믿을 수 있게 하겠다"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담원 기아 대 젠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젠지는 숙적의 담원 기아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어려웠던 경기였다. 젠지는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 완벽한 운영을 선보였다.

정지훈은 코르키를 픽하며 후반 캐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못해가지고 힘들었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겼다. 너무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경기, 힘들었다"며 "1세트 끝나고 전령 싸움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나왔다. 진짜 내가 못했는데 팀원들이 잘해줬다"고 회상했다.

정지훈은 코르키 픽에 대해 "하다보니 1티어 같다. 빨리 카운터 픽을 찾아야겠다. 빅토르 상대로는 확실히 코르키로 집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코르키가 잘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팀 내 MVP로 '도란' 최현준을 꼽았다. "도란이 2세트 때 롤의 신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지훈은 목표로 "1, 2세트 처럼만 안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지훈은 다음 경기 프레딧 전에 대해 "다음 경기에서는 내가 잘해서 팀원들이 나 믿을 수 있게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아울러 팬들에게 "열심히 해서 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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