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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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X이혜영X김성령, 뜨거운 욕망 장착한 마라맛 여자들

기사입력 2022.01.14 14: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킬힐’이 세 여자의 뜨거운 전쟁을 예고했다.

오는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킬힐’ 측은 14일, 연기 포텐 터진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볼수록 기다려지고, 들을수록 설레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드라마 팬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성공과 질투에 눈먼 이들의 무기 하나 없는 전쟁 드라마가 밀도 높게 펼쳐진다. 오를수록,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들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펼칠 불꽃 튀는 연기 전쟁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 여기에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의 힘을 보여준 노도철 감독과 탄탄한 필력의 신광호, 이춘우 작가의 만남은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날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노도철 감독과 신광호 작가를 비롯해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 김재철, 정의제, 문지인, 한수연, 박희진 등 주요 출연진들이 모여 빈틈없는 열연을 펼쳤다. 먼저 김하늘은 ‘탑’을 꿈꾸는 UNI 홈쇼핑의 패션 쇼호스트 ‘우현’으로 완벽 몰입해 시선을 끌었다. 한순간 좌절을 맛본 우현은 성공을 향한 꿈틀대는 욕망으로 흑화하기 시작하는 인물. 김하늘은 복잡다단한 우현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김하늘은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와는 다른 느낌이다.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세 여자의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이혜영은 평사원에서 UNI 홈쇼핑의 부사장이 된 신화의 주인공이자 살벌한 마녀 ‘모란’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였다. 자수성가한 모란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에 그 속내를 좀처럼 읽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이혜영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 ‘모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이혜영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도전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정신이 번쩍 났고,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강렬한 변신을 기대케 했다.

김성령은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 ‘옥선’으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엔젤 옥선’, ‘마더 옥레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그의 진심은 베일에 싸여있다. 매 작품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성령. 완벽한 모습 뒤에 감춰진 옥선의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낼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김성령은 ‘인물들의 패션’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각 인물을 표현하는 컬러, 스타일 등이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작부터 남다른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시너지로 완성될 세 여자의 욕망 전쟁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관계성을 살려낼 ‘믿보배’들의 호흡 역시 빼놓을 수 없다. UNI 홈쇼핑 사장이자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용병술의 달인 ‘현욱’을 맡은 김재철은 여유로운 ‘본 투 비’ 재벌의 모습을 그리며 몰입도를 더했다. 주목받는 배우 정의제는 UNI 홈쇼핑의 PD이자 미래 실세로 통하는 ‘준범’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후진 없는 반골 기질의 UNI 홈쇼핑 신입 PD ‘성우’ 역의 문지인과 사랑 대신 파트너십으로 맺어진 현욱의 아내 ‘신애’를 연기하는 한수연은 개성 강한 캐릭터로 극의 다채로움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푸드 쇼호스트 ‘다비’ 역의 박희진까지 합류,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킬힐’ 제작진은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을 비롯해 이름부터 신뢰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시너지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배우들의 열연은 치열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무엇보다 지독하게 얽혀들고 거침없이 충돌할 세 여자의 ‘욕망 전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새 드라마 ‘킬힐’은 2022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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