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요한과 조이현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13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16회에서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공기준(김요한 분)과 진지원(조이현)의 데이트가 그려진다.
앞서 공기준의 엄마는 시아버지 공영수(박인환)의 부고를 듣고 공기준에게 자신이 있는 캐나다로 올 것을 권유했다. 이를 엿듣게 된 진지원은 담담한 척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어색한 분위기는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13일 공개된 스틸에는 각자의 생각을 정리 중인 공기준과 진지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를 몰래, 그리고 애틋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은 이날이 마지막 데이트임을 직감하지만 내색은 하지 않으며 마음을 감춘다고 해 먹먹함을 유발할 예정이다.
아련하고 씁쓸함이 뒤섞인 공기준의 눈빛과 묘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애써 밝게 띄우는 진지원의 노력에서는 두 사람의 복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진지원은 공기준의 솔직한 마음을 들은 데 이어 조용미(김수진)와 진덕규(조승연)에게서도 공기준의 짠한 상황을 듣게 돼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공원 커플’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 2021’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강제 이별을 직감한 공기준과 진지원의 혼란한 마음이 그려진다. 과연 두 사람이 위기를 딛고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지, 혹은 이별을 선택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최종회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