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홍은기가 감성 신곡 '어떤 마음'으로 시린 겨울을 따스하게 데우고 있다.
홍은기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싱글 '어떤 마음'을 발매했다.
신곡 '어떤 마음'은 지난해 1월 발표한 'ON&ON' 이후 1년 만에 발매하는 곡으로, 홍은기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노랫말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 곡이다.
이번 신곡은 소중한 사람이 곁에서 힘들어할 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힘내라는 말조차 무거운 짐이 될 것 같은 순간 '서툰 나의 마음이지만 당신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보내드리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홍은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홍은기는 신곡 '어떤 마음'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창력과 성숙한 감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이에 홍은기는 소속사 다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곡 '어떤 마음'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홍은기 일문일답.
Q. 싱글 'ON&ON'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다. 근황과 컴백 소감.
A. 정말 오랜만에 내 음악으로 인사드린다. 그동안 배우로서, 그리고 '싱어게인2'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새해를 맞아 새로운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Q. 새 싱글 '어떤 마음' 곡 소개.
A. '어떤 마음'은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위로'를 담고 있는 곡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의 소중한 이에게 나의 어떤 마음이 사소한 위로라도 될 수 있다면 그대에게 기꺼이 보내겠다는 마음을 편지처럼 담아봤고,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함께 홍은기의 감성적인 보컬을 느끼실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Q. 이번 신곡에서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어떤 경험, 어떤 마음을 담으려 했나?
A.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내 주변의 많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망설인 적이 많다. 그래서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도 마주했는데 그것만큼 마음 아픈 일이 없더라. 모든 시간들이 자신을 만나야만 비로소 미소로 떠나보내줄 수 있는 것처럼 이 힘든 시간들이 그대들을 만나 미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썼다.
Q.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어떤 곡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A. 힘들 때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곡을 듣고 '누군가 나를 위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응원해 주고 있구나, 위로해 주고 있구나'하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런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Q. 최근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 출연해 가창력과 퍼포먼스 능력, 팔색조 매력까지 홍은기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출연 계기와 이번 도전이 어떤 기억으로 남았는지 궁금하다.
A. 먼저 지금까지 무대에 서는 게 참 두려웠다. 그래서 누군가의 뒤에 숨어서 의지하고 노래했었는데 그 두려움을 깨고 싶었다. 나도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나 자신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 내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덕분에 지금은 무대가 무섭다기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자리 잡게 됐다.
Q. 듣고 싶은 수식어와 앞으로 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A. 위로와 힘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사람이 있다. 아직 역량은 부족하지만 멀리서, 그리고 가까이에서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가수이자 배우 홍은기가 되고 싶다. 더욱 노력하겠다.
Q.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홍은기만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올해의 활동 계획과 하고 싶은 것, 목표는?
A. 올해도 역시 노래와 연기로 찾아 뵐 계획이다. 2022년을 맞이해 버킷리스트를 적었는데 대표적으로 미니 앨범 내기, 신원호 감독님 작품에 출연해 보는 것, 시상식에 참여해 보는 것, 그리고 우리 핸드(홍은기 팬덤명)와 많이 만날 기회를 만드는 거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A. 홍은기의 앨범을 기다려준 우리 핸드 덕분에 '어떤 마음'과 같은 따스한 노래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2021년은 핸드로 인해 가득 찬 한 해였던 만큼 2022년도, 그리고 앞으로도 두 손 꼭 잡고 함께 걸어 주길 바란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진=다올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