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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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닮은' 이수지, 임신 발표 "17kg 감량 후 건강 찾아"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1.13 10: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 이수지가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이 출연한 '꽁트에 꽁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수지는 1년 반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았는데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이수지는 "지금 17kg 정도를 감량했다가 3kg이 다시 쪘다. 살이 너무 잘 빠지더라. 계속 빠지다 보니 신이 난 거다. 거울 보니 점점 김고은 씨가 돼가니까"라며 눈웃음을 지었다.

그는 "처음에 다이어트를 한 목적이 2세 준비였다. 체중을 조금 감량해야 가능할 거 같았는데 살이 빠지다 보니 건강을 되찾아 정말 2세가 생겼다"라며 임신 사실을 최초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녹화 당시 임신 3개월 차였던 이수지는 "조심스럽다. 아직 초기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이 "3kg이 찐 게 아이 때문이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수지는 "선생님에게 이렇게 급격하게 살이 찔 수 있냐고 물으니 '아이가 지금 손톱 만하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수지는 팩트폭행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다. "김국진 선배와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다. 건강 프로다. '라스'에서 하듯이 똑같이 한다. '난 안 지쳐. 난 정말 건강해. 만져봐. 근육이야' 라고 한다"라고 했다.

김국진은 "정말 근육밖에 없다. 살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지는 "굳이 시범을 보이신다. 그런데 여기에서 저기까지 걸어나가는 것조차 안쓰러운 거다. 선배님이 넘어질까봐. 본인을 어벤져스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국진은 "그렇다. 난 지금 너무 싸우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지는 120명의 셀럽을 닮은 얼굴 복사기 면모도 공개했다. 그는 "제일 처음 닮았다고 들었던 분이 이재포 선배님이었다"고 말해 카메라 감독들의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이어 "중학교 때는 깻잎머리가 유행이어서 머리를 넘기고 다녔다. 안경을 썼는데 故 백남봉 선배님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럼 무쌍은 다 가능하겠다 해서 싸이, 김고은, 박소담, 김다미 등 '무쌍' 연예인들의 닮은꼴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구라는 "이수만과도 비슷하다"라고 보탰다.

남녀노소 누구나 복사가 가능하다는 이수지는 "요즘 오은영 선생님을 따라해봤다. 쌍꺼풀 테이프를 해야 한다. 여기에 중요한 건 가발이다"라며 오은영의 성대모사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얼굴 복사기로 활약하면서 뿌듯했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는데, 이수지는 "'SNL'에 제시가 나왔던 적이 있다. 그날 콩트를 같이 하면서 싸이 분장을 했는데, 제시가 '이 언니 진짜 웃긴다' 하면서 같이 셀카를 찍었다. 그걸 싸이 님에게 보냈더라. 그런데 싸이 님이 '내가 이거 사진 찍었었나?' 했다. 그렇게 인정을 해주는 걸 듣고 뿌듯하더라. 아직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너무 뵙고 싶다. 'SNL'에 와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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