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위고 요리스의 재계약을 자신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콘테가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요리스의 잔류를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콘테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스의 거취에 대해 질문을 했고, 콘테는 "요리스와 계약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요리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람들이 더 잘 안다. 이전에 나는 요리스에 대해서 말했고, 그가 우리 팀의 주장이자 최고의 골키퍼라고 말했었다. 그는 구단을 잘 알고, 내게 있어서 그는 아주 중요한 선수이다. 나는 요리스의 계약에 관한 상황이 긍정적으로 풀릴 것이라고 매우 자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토트넘 홋스퍼의 전성기를 이끈 골키퍼이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요리스는 이적 첫 해 리그 27경기에 출전하며 단숨에 No.1으로 올라섰다.
이후 핵심 선수로 토트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요리스는 2016/17시즌 토비 알더웨이럴트, 얀 베르통언과 함께 단단한 수비력을 구축해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26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또, 2018-19시즌엔 팀이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트넘에서 약 10년의 세월을 보낸 요리스는 이번 시즌 거취에 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월 요리스는 "구단으로부터 재계약과 관련한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토트넘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지난 11월 요리스가 여전히 새로운 계약에 대해 제의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프랑스의 니스가 요리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콘테가 요리스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언급했고, 요리스 또한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기 때문에 토트넘과 요리스의 동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