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문아들' 권율이 요리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하선과 권율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하선은 '복귀할 때 남편분이 힘이 되셨냐'라는 잘문에 대해 "(제가) 2년 동안 아이만 봤다. 너무 좋았지만 답답한 면도 있지 않냐. 복귀를 하고 굉장히 일이 많아졌을 때 밥도 잘해주고 아기도 봐주고 고맙더라"라며 자랑했다.
정형돈은 권율에게 "이런 모습 보면 결혼하고 싶지 않냐"라며 물었고, 박하선은 "되게 하고 싶어 한다"라며 귀띔했다.
박하선은 "드라마를 1년에 걸쳐서 같이 했는데 누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물어봤다. 잘 안 나가서 기회가 없다더라"라며 덧붙였다.
정형돈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라며 질문했고, 권율은 "요리 배틀할 수 있는 사람. 집에서 같이 요리도 하고 따뜻함이 있는"이라며 고백했다.
또 송은이는 박하선과 류수영에 대해 "내가 알기로는 남편 되시는 분은 표현도 많이 하고 말이 많다. 잔 농담을 끝없이 하는 스타일이다. 하선 씨는 무뚝뚝하고 할 말만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말했다.
송은이는 "아직도 설레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박하선은 "(사랑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사실 좋고 편해서 결혼한 게 있다. 불같고 설레고 그러면 끝이 별로 안 좋더라. 서로 너무 싸운다든가. 설레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고 편하고 가족 같기도 하고 '아프면 버리진 않겠지?' 이런 믿음"이라며 털어놨다.
김숙은 "우리도 어남선 씨를 잘 알지만 워낙 다정다감하고 말도 예쁘게 하지 않냐. 6년 동안 그게 느껴지냐"라며 궁금해했다.
박하선은 "저는 너무 신기한 게 사실 같이 살다 보면 안 그러려고 해도 맨 얼굴이라든지 후줄근한 옷을 입고 있을 때가 많지 않냐. 그런데도 예쁘다고 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김용만은 "권율 씨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며 질문했고, 권율은 "저는 꽤 됐다. 3년 반에서 4년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