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후반기 첫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왼쪽 윙어 자리에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팀에서 혼자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지난 8일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사무국은 정우영에 대해 "그는 이날 경기 출장한 선수 중 가장 많은 여섯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그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 4골을 터뜨리며 팀 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26경기 4골, 813분 출장에 그쳤던 그는 벌써 지난 시즌 득점 기록을 넘었고 출장 시간 역시 1,155분을 기록했다.
공격진에는 안드레 실바(RB라이프치히)와 이흘라스 베부(TSG호펜하임)가 이름을 올렸다. 실바는 FSV마인츠05와 맞대결에서 이적 후 첫 멀티골을 터뜨렸고 베부는 아욱스부르크전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렸다.
중원엔 정우영 외에 도미닉 소보슬라이(RB라이프치히), 모하메드 다후드(도르트문트), 그리스차 프뢰멜(우니온 베를린), 크리스토퍼 은쿤쿠(RB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소보슬라이는 1골 1도움을 터뜨렸고 다후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후반 44분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뢰멜은 레버쿠젠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은쿤쿠는 후반 교체로 출전해 후반 13분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15분 실바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수비진에는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 요나단 타(바이어 레버쿠젠), 슈테판 라이너(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뽑혔다. 소사는 슈투트가르트 수비의 핵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타는 후반 39분 1-2로 뒤진 상황에서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라이너는 뮌헨 원정에서 1-1로 팽팽하던 전반 31분 코너킥에서 헤더 득점을 터뜨렸다. 골키퍼에는 시즌 여섯 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마누엘 리에만(보훔)이 뽑혔다.
사진=분데스리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