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학래가 아들 김동영과 함께 두피 문신 시술을 진행했다.
김학래는 지난 10일, 아내 임미숙과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짤 채날'에 "두피 문신 1차 시술 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학래는 두피 문신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고 "머리카락도 수북해 보이지만 저도 사실은 빈 곳이 많아서 1차 시술을 받게 됐다. 와서 테스트를 좀 받았는데 빈 곳을 메꿔주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 궁금하다. 저는 4~5회 정도 시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래는 "머리 훤한 사람이 조금만 머리가 덮어져도 얼마나 얼굴 인상도 달라지고 그러는지 모른다. 제 얼굴도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다. 주변에서도 지금이 제일 낫다고 한다. 머리가 있으면 원빈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은 "저도 참여하기로 했다. 아버지보다는 횟수가 적을 것 같다"라며 "저도 아버지 때문에 정수리 공간이 좀 스트레스였다"라고 밝혔다.
카메라가 정수리 쪽을 비추자 김동영은 "민망하다"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고, 정수리 쪽이 많이 비어있는 탓에 가로 9cm, 세로 7cm 정도를 커버하기로 했다. 또한 좌우로 넓게 위아래로 짧은 직사각형 모형으로 시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동영은 "젊은 분들은 가르마를 많이 하지 않냐. 저도 5:5로 가르마를 탔을 때 '뭔가 부족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가르마 부분도 체크했고 "저는 오늘 테스트를 보고 아버지가 2차 시술을 하실 때 같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학래의 시술이 진행됐고, 그의 두피 상태를 살펴보던 담당 의사는 "일반인보다 딱딱한 상태다. 테스트 봤던 것보다 들어갈 건데 너무 아프시면 말씀해달라"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참을 만한데 따끔하다. 모발 이식 때 마취 주사 놓고 마취가 거의 떨어질 때쯤의 강도다. 테스트 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조금 따끔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테스트를 받은 김동영은 "많이 아프진 않다"라고 말하다가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이거 2시간 받으면 아플 것 같다. 헤어라인 쪽으로 올수록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학래는 "따끔따끔하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다. 멋있어진다는데 이걸 못 참겠냐. 다 마칠 때까지 여러분께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원빈으로 다시 탄생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짤 채날'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