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 '신과함께'에 이어 한국 영화 시리즈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화제를 모은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함께'는 한 망자가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간 7개의 저승을 돌며 재판받는 과정을 다룬 '신과함께-죄와 벌'로 2017년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이듬해 개봉한 속편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마지막 재판을 앞두고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찾아가는 저승 삼차사의 이야기를 통해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확장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 시리즈물 사상 최초로 쌍천만이라는 기록을 달성, 놀라운 흥행 신화를 쓴 바 있다.
이러한 '신과함께'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흥행 시리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으로 캐스팅부터 스토리, 볼거리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풀어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육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해적과 의적, 그리고 역적의 스펙터클한 모험은 팽팽한 긴장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기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으로 중무장한 8인의 캐릭터 군단은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향한 여정 속 유쾌한 팀워크와 활약으로 극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