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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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무리뉴..."선수들, 너무 약해"

기사입력 2022.01.10 09:49 / 기사수정 2022.01.10 09:4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가 충격적인 결과에 낙담했다.

AS 로마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21라운드 경기에서 패했다. 로마는 후반 30분까지 3-1로 앞서 있었지만, 이후 마누엘 로카텔리, 데얀 쿨루셉스키, 마티야 데 실리오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충격적인 결과에 무리뉴 감독도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는 경기 이후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매체인 DAZN과의 인터뷰에서 "후반 30분까진 우리가 경기를 완전히 통제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우리는 정신적으로 붕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곤경에 처했을 때, 사람들은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상대를 압박하며 결과를 뒤집기엔 너무 약했다. 후반 30분까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실점 이후 그들은 감정을 통제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로마는 지난달 18일에 펼쳐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뒤,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승점 32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인 4위 아탈란타에 승점 9점차로 뒤져 있다.

무리뉴는 "나는 밀란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선수들에게 나와 같은 멘탈리티를 가지라고 말했다. 나는 그들처럼 심리적으로 약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길 원하지도 않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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