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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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의 촉구 "휴식기 전으로 돌아가야 해"

기사입력 2022.01.08 18:34 / 기사수정 2022.01.08 18:3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기력 회복을 촉구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발렌시아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0라운드 매치업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렌시아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잘 조직된 팀이다"라며 "우리는 크리스마스 휴식기 전에 하던 것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팀 컨디션은 괜찮고 몇몇 선수들이 복귀했다. 승점 3점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평가할 것이 많다. 볼을 많이 소유할수록 파울을 범할 기회가 줄어든다. 팀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통계일 뿐이다. 발렌시아는 수비가 굉장히 잘 갖춰져 있고 강도도 높다. 이는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수비를 할 때는 강렬함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비니시우스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의 경기력이 저하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말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주장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즌 초반에 잘했고 벤제마나 밀리탕처럼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중요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최근 경기력에 대한 의문점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마스 휴식기 이후 펼쳐진 2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16위 헤타페와의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무려 15경기(13승 2무) 동안 이어오던 무패 행진이 중단했다. 이로 인해 2위 세비야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한때 승점 8점 차의 우위를 점하며 압도적인 질주를 펼쳤던 때와 달리, 지금은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 때문에 발렌시아전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초반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각각 셰리프, 에스파뇰에게 2연패를 당했던 전례가 있다. 다만, 그 2연패를 기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시작됐다.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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