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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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싱어게인2' 출연, ♥모니카 아니었으면 불가능"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1.08 12: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김현성이 다시 한번 가수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용기를 준 연인 모니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고백한 김현성과 모니카. 실력파 뮤지션 커플의 탄생에 많은 이들도 축하를 전하고 있다. 특히 김현성은 최근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에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던 만큼, 정초부터 들려온 핑크빛 소식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김현성은 7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모니카는 제가 다시 노래할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사람이다. 모니카가 아니었다면 용기를 내서 '싱어게인2'에 출연하는 것도 불가능했을 거다"고 말했다.

그는 "모니카를 만나며 기적 같은 경험을 했다. 스스로 용기를 내게 됐고, 항상 문제처럼 막히던 부분이 모니카와 음악을 하며 자연스럽게 풀리더라. 그런 면에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1997년 MBC '강변가요제' 금상을 수상, 같은 해 1집 앨범 '소원'을 발매하며 데뷔한 김현성은 '소원', '헤븐', '행복' 등 다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명곡이라 불리는 노래들이 여전히 회자돼 '싱어게인2' 출연 당시에도 반가움을 안겼다.

김현성은 성대결절이 완치되지 않아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김현성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안에 꼭 곡을 발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이에 대해 김현성은 "그날 '싱어게인2' 녹화를 마치고 이선희 선배님, 유희열 선배님, 윤도현 선배님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긴장해서 더 목 상태가 안 좋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출연 이후 많은 응원을 받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어서 그 다음 주에 바로 모니카에게 추천받은 보컬 선생님을 만나 레슨에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든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를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다시 한번 병원에 가 정밀 검진도 받았는데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문제를 더 잘 알게 됐고, 약물치료를 병행해서 연습을 시작했다. 목 상태가 좋아지는 데까지는 최소 3~4개월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현성은 "여전히 보장은 할 수 없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올해 안에는 꼭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김현성 모니카 인스타그램, JTBC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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