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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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햄스트링 부상

기사입력 2011.03.02 08:49 / 기사수정 2011.03.02 08:5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애덤 웨인라이트가 팔꿈치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악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웨인라이트와 원투펀치를 형성했던 크리스 카펜터(36)가 부상을 당했다.

2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 카펜터는 3회 말 투구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카펜터는 2⅔이닝을 소화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행히도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카펜터는 전에 한 번도 햄스트링 부상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경과를 지켜볼 것이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운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카펜터에 이어 등판한 미첼 보그스마저 4회 말에 등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난 것. 보그스 역시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가뜩이나 웨인라이트의 토미 존 수술로 새 시즌 전력 구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주축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또 한 번 가슴 철렁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4방을 가동하며 플로리다에 7-1로 승리를 거뒀다. 맷 할러데이가 시범경기 1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카펜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물러나기 전까지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크리스 카펜터, 맷 할러데이 ⓒ MLB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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