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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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사우스햄튼, 구단주 바뀐다...中 구단주가 지분 판매

기사입력 2022.01.04 22: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의 구단주가 바뀐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의 구단주 가오 지셩이 구단 지분의 80%를 판매하는 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지난 12월 인수자와 가오 지셩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새 구단주와의 형식적인 합의가 완료됐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과 선수단도 이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이전에 인수 거래가 형식적으로 합의됐다. 사우스햄튼은 18개월에서 2년 간 시장에 나와있었다. 인수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슈퍼리그 창설로 인해 인수를 연기해왔다. 하지만 이제 이 인수 거래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마크 클라인만 기자도 이 소식을 전하며 인수자의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사우스햄튼은 세르비아 출신의 미디어 기업 유나이티드 그룹의 운영자 드라간 솔락에 판매된다. 관계자에게 전해 들을 바에 따르면, 그는 가오 지셩으로부터 1억 파운드(약 1615억 원)를 지불해 구단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오 지셩은 지난 2017년 구단 지분의 80%를 사들여 사우스햄튼의 구단주가 됐다. 그는 당시 2억 1천만 파운드(약 392억 원)를 지불했다. 그는 홍콩 기업 랜더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회장이자 성공한 부동산 부자였다. 지난 2019년 그는 랜더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판매했고 중국에서 머물고 있다. 

현재 사우스햄튼은 런던에서 사는 가오 지셩의 딸 넬리와 CEO 마틴 세멘스가 운영 중이었다. 지난 2020년부터 가오 지셩은 사우스햄튼 지분 판매를 시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영향을 끼쳤다. 그는 2년 만에 새로운 구단주와 거래를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에서 손을 뗀다.


현재 사우스햄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를 덜 치른 현재 4승 9무 6패, 승점 21점으로 14위에 머물러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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