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가벼운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첫 시범경기에 나섰다.
상대 선발은 지난 시즌에만 홈런 4개를 뽑아냈던 브론슨 아로요였다. 추신수는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로요를 상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의 시범경기 첫 안타와 첫 타점이 나왔다. 추신수는 2사 1,2루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코데로를 상대,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2루에 있던 루이스 발부에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닉 마셋을 상대했고,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초, 천준슈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홈런 2개 포함 안타 12개를 몰아치며 신시내티에 1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트래비스 벅과 제이슨 킵니스는 2회 초와 8회 초에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