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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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의 주장 "유로도 2년마다 가능"

기사입력 2022.01.04 10:02 / 기사수정 2022.01.04 10:0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유로 대회의 격년제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3일 인판티노 회장은 이탈리아 라디오 안치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적 관점과 경제적 영향으로 인해 유로도 격년제로 개최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격년제 월드컵은 나의 요구가 아니라 타당성 조사를 요청한 FIFA 의회의 요청이다. 스포츠 관점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고 경제적 영향은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격년제 프로젝트는 내셔널리그 보호와 선수들에게 긍정적이다. 유럽에서는 반대가 있지만 이것은 좀 더 포괄적인 방법이다. 유럽도 같은 운율을 가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격년제 월드컵 프로젝트는 아스널의 전임 감독이자, 현 FIFA의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에 의해 공개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됐고 지금까지도 찬반론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FIFA를 제외한 다수의 연맹과 선수들은 격년제 월드컵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남미축구연맹(Conmebol), 프리미어리그(PL) 등은 격년제 월드컵에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전했다. 지난 27일 글로브 사커 시상식에 참여한 킬리안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격년제 월드컵에 난색을 표출한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격년제 월드컵 프로젝트와 더불어 효과적인 경기 시간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축구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작은 실패가 있을 때 선수가 그라운드에 머물면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90분 경기가 47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은 없다. 그래서 스톱워치가 해결책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는 처음에 VAR을 반대했다. 그러나 VAR이 심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보았다.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환영한다. 공격수에게 이점을 제공하는 오프사이드 규칙도 마찬가지다. 이것도 우리가 연구하는 포인트 중 하나"라며 다양한 연구가 시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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