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디지털 싱글 ‘사람과 꼭 닮았다’ 발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새해 첫 날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사람과 꼭 닮았다’를 발매했다.

하윤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서 정가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양식을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소재로 발표했던 앨범 ‘황홀극치’를 비롯해 ‘별빛아래’, ‘달빛아래’ 등 전통 정가를 현대에 소개하기 위한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의 시가인 ‘도산 12곡 中 제6수’를 재료로 노래한 이번 앨범은 한없이 아름답고 끝없이 흥겨운 자연의 순환이 마치 사람의 삶과 닮아 있음을 이야기한다. 특히 하윤주 특유의 맑은 음색과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혜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연주가 더해져 노랫말이 지닌 감성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했다.

또한 하윤주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도산 12곡’의 남은 시들을 정가로 엮어 자신만의 음악적 감수성을 오롯이 드러낼 전망이다.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의 공존, 어떤 목소리로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새해를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줄 하윤주의 ‘사람과 꼭 닮았다’는 1월 1일 오후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 발매됐으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프로덕션 고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