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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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무대, 천만 뷰 간다"…31호X34호, 심사위원 매료시킨 마력 (싱어게인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04 06:50 / 기사수정 2022.01.04 1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싱어게인2' 참가자 31호와 34호가 심사위원들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31호와 34호가 팀 대항전에서 올 어게인을 받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위치스(31호, 34호)는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위치스는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선곡했고, 규현은 "이런 곡을 선곡하면 진짜 망하거나 진짜 대박 나거나 둘 중 하나다. 이런 선곡은 애매한 것도 없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승기는 "두 분이 노래 연습보다 대화를 더 많이 해서 목이 쉬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물었고, 34호는 "어떤 음악을 좋아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냐. 서로에 대한 음악적인 뮤지션으로서 겪고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34호는 "음악 이야기하면서 많이 울었다. '이 노래를 잘 풀어내자'라고 편곡을 하기도 했지만 서로에게 하는 주문이다. 저희가 저희들에게 전하는 진심에 대한 주문"이라며 설명했다.

31호는 "음악 하는 여자 뮤지션이 생각보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많이 없다. 언니 보면 너무 힘이 난다. 언니처럼 하면 될 것 같아서. 응원한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34호는 "저희 둘 다 하는 말은 '너답게 해. 나답게 해. 그냥 하자'이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위치스는 탄탄한 실력과 완벽한 팀워크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윤도현은 "세계적인 무대가 나왔다. 어떤 칭찬을 해도 아깝지 않을 무대였던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규현은 "이 영상 천만 뷰 간다"라며 장담했고, 송민호는 욕설을 내뱉을 뻔하기도 했다.



김이나는 "짤순이라고 하나. 건조기 같은 거에 제가 들어간 느낌이었다. 몸이 어쩔 줄 모르고 비비 꼬이고 두 분의 목소리가 끊어질 듯 말 듯 하면서 이어지는 게 장인이 수타면 돌릴 때 정말 길게 늘어났다가 반죽이 됐다가 그런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중력장이 비틀어지는 것 같고 공간감을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마력이 있는"이라며 감탄했다.


규현은 "가사처럼 됐다. 넌 나를 원해. 넌 내게 빠져. 넌 내게 미쳐. 헤어날 수 없어. 저희가 완전 다 가사처럼 됐다"라며 덧붙였다.

이선희는 "노래 연습보다 말을 더 많이 나눴다고 했다. 그게 오늘의 무대를 만들 수 있는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음악에 대한 가치관 이런 것들이 진심으로 서로 닿았기 때문에 이 소울이 우리를 저를 이렇게 감동시켰다고 생각한다. 너무 잘 들었다"라며 응원했다.

유희열은 "대한민국 오디션에서 이런 보컬리스트들을 만나게 될 줄 몰랐고 정말 정말 놀랐다. 두 분은 어떤 경지냐면 '노래 잘한다'가 아니고 노래 자체가 돼버렸다. 두 사람이 그 노래가 돼버렸다. 그런 무대는 진짜 오랜만이었다"라며 감동했다.



34호는 "저는 31호 님과의 음악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의 음악 친구가 너무나도 좋은 친구가 생겨서 이번 무대가 너무나도 소중하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31호는 "언니 덕분에 자유롭게 음악 하는 거 생각하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모든 게 다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위치스는 팀 대항전 최초로 올 어게인을 달성했고, 깐부(70호, 73호)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들은 73호를 추가 합격시켰다.

김이나는 70호가 이름을 밝히기 직전 슈퍼 어게인을 사용해 그의 탈락을 막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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