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8 21:23
[엑스포츠뉴스=수원종합체육관, 조영준 기자] KEPCO45가 상무신협에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KEPCO45는 28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1(25-19, 25-13, 27-29, 25-16)으로 제압하고 시즌 10승(15패)을 올렸다.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KEPCO45는 남은 5경기 중, 4경기 이상을 잡아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KEPCO45의 강만수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무조건 두 자릿수 승수를 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4강 진입이 어렵지만 남은 경기 중, 4승을 올려 반드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EPCO45는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강 감독은 "LIG손해보험과는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번의 경기에서는 우리가 이겼는데 5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또한, 삼성화재는 시즌 막판에 들어오면서 가빈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겼던 경험을 살려 다시 한번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4강 진입을 위해 강 감독은 밀로스의 해결사 역할과 서브의 강도를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강 감독은 "밀로스가 잘해주고 있지만 20점 고지를 넘어서면 꼭 실수를 하고 있다. 듀스 상황에서 범실이 나오는 데 중요한 승부처에서 밀로스의 범실이 여전히 아쉽게 다가온다. 또한, 전체적인 서브의 강도도 지금보다 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올 4월, KEPCO45의 라이트 공격수인 양성만은 상무신협에서 제대해 팀에 합류한다. 다음 시즌의 계획에 대해 강 감독은 "다음 시즌은 지금 생각하고 싶지 않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강만수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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