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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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데뷔 연기? 오히려 좋아…'긍정 마인드'→드디어 데뷔 [종합]

기사입력 2022.01.03 17:4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한 차례 데뷔 일정이 연기된 후 새해 정식으로 팬들 앞에 섰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데뷔 앨범 'FIRST IMPACT (퍼스트 임팩트)'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3일 오후 진행됐다.

케플러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TOP9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한 의미를 지녔다.

이날 케플러는  '걸스플래닛999' 촬영 당시 플래닛 마스터들이 했던 피드백 중 가장 도움이 된 조언을 떠올렸다. 먼저 샤오팅은 "무대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 말씀대로 무대에서 최대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본인 멤버인 마시로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꿈을 위해 외국에서 왔는데 끝까지 후회없이 해야지'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힘들 때마다 이 생각을 하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강예서는 "마스터님들이 저희에게 겸손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겸손, 초심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성숙한 답변을 전했다.



케플러는 당초 지난해 12월 데뷔르르 예정했지만 현장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로 데뷔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에는 멤버 샤오팅과 마시로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데뷔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데뷔 일정이 미뤄졌을 당시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마시로는 "저희는 오히려 데뷔를 위한 준비 기간이 많아졌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며 "(팬들이) 많이 기다린만큼 멋진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뷔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성과를 묻자 최유진은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저희의 첫 목표는 케플러 뮤비 조회수 3천만뷰 돌파"라는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케플러의 데뷔 앨범 'FIRST IMPACT'는 새롭게 펼쳐 나갈 'Kep1er'의 광대한 세계관과 아홉 소녀의 다채로운 개성을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WA DA DA(와 다 다)'는 소녀들의 당당한 포부를 에너제틱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그려낸 곡으로, 파워풀하면서도 걸리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FIRST IMPACT'는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Kep1er 데뷔쇼'가 동시방송 된다.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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