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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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음주 걸리면 3000만원 장학금 기부" (공부왕찐천재)[종합]

기사입력 2022.01.03 17: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홍진경이 새해 다짐을 전했다. 

홍진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새해 다짐 화끈하게 하는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홍진경은 "새해 다짐 할 거 지금 얘기하겠다"라며 "1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겠다. 한 모금도 안 마실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홍진경 딸은 "지키지 못할 거면 얘기하지 마"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진짜다. 나 자신과 구독자들과의 약속이다. 구독자들이 곳곳에 깔려 있다. 그럼 내가 한 모금이라도 마시는 거를 발각하시면 벌금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럼 술 먹다 걸리면 500만 원 장학금 기부하는 걸로 하자"라고 말하자 잠시 고민하던 홍진경은 "3000만 원 장학금 기부"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다급해진 제작진은 "아니다. 그냥 6번 걸리면 되는 거 아니냐. 마음을 열어라"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6번 걸릴 거 뭐 하러 약속을 하냐. 세게 해야 지키는 거 아니냐"라고 단호함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그러면 내가 미안해서 술 먹자는 말도 못 하지 않냐"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술 안 마시겠다니까?"라며 "2022년에는 지키기 어려운 도전을 한번 해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진경은 "두 번째 다짐은 환경 르포다. 아마 시리즈가 많을 거다. 샴푸 한 물이 어떻게 정화되는지, 음식물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등에 대해 다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역사 만화를 업로드 해야 될 것 같다. 역사 만화를 하겠다고 한 지 7개월째다. 영상 두 개 올라간 게 다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리 콘텐츠도 찍고 싶다. 한식 중 제가 아는 요리를 다 알려드리고 그 다음에 이탈리아 요리를 좀 배우고 싶다. 한 식당에 가서 배울 거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식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12년 동안 딸은 매일 육개장이랑 미역국만 먹었다. 딸의 살들이 다 육개장과 미역국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고, 딸은 "맞다. 매일 한식만 먹었다. 어렸을 때부터 선지해장국도 먹었다"라며 동의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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