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김아중이 패션계의 매력만점녀로 '고다경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싸인>(연출: 장항준, 김영민/극본: 김은희)에서 김아중의 패션이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다경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싸인>의 첫 방송 이후 엉뚱하지만 의욕 충만한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캐릭터의 김아중이 극중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여 2011년 상반기 '가장 핫(Hot)한 패션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앞과 뒤가 전혀 다른 독특한 반전 레이어드 헤어스타일로써 일명 '거지 컷'으로 불리는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 스타일을 원하는 2030세대 젊은 여성들로 인해 많은 헤어샵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활동적인 캐릭터를 강조한 편안하고 실용적인 '이지 룩(Easy Look)' 패션 역시 시청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해 '김아중 야상', '김아중 니트' 등이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연관 검색어까지 됐고 다수의 아이템이 완판 되는 놀라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실,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에 이르기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아중의 패션 열풍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인 김아중이 <싸인>에서 털털한 매력녀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새롭게 선보일 그녀의 패션 스타일은 관련 패션 업계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실제, 지난 2009년에 방송된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김아중이 선보인 '레깅스 스타일'의 경우 남녀를 막론하고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으로써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게 탄탄한 드라마 내용뿐만 아니라 그녀의 패션 스타일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파고들어서 치열한 수목드라마 경쟁 속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편, <싸인>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김아중 ⓒ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이미희 기자 hello36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