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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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에 5번 까여...날라리로 오해 받아" (먹보와 털보)

기사입력 2022.01.03 14: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먹보와 털보' 비가 아내 김태희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에서 비는 이하늬, 노홍철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 이후 비는 아내 김태희에 대해 언급했다.

이하늬가 "김태희한테 못 다가갔냐"라고 묻자 비는 "김태희에게 다가갔다가 한 다섯 번 정도 까였다. 하도 까여서 반창고를 붙이다 못해 빨간약을 발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하늬는 "오빠가 다른 사람한테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고, 비 역시 "맞다. 본인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이미지가 되게 날라리처럼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는 "나와 어떤 누군가의 사이에 있었던 많은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건 맞고 이거는 틀린 거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비는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그게 마음에 깊숙하게 다가갔던 것 같다"라며 솔직함으로 다가가 김태희와 이어지게 됐음을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한 계곡에서 멈췄다. 물놀이를 즐긴 후 수박을 먹던 세 사람은 불현듯 결혼 이야기로 빠지게 됐다.


이하늬는 "결혼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이렇게 나이가 많았나? 이제 조카를 보는데 첫 조카가 너무 내 딸 같더라. 생명을 잉태하는 것 자체가 그것보다 소중한 일이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누군가 결혼해서 좋냐고 물어보면 "대상 받은 느낌의 100배라고 말한다. 딱 100배 좋다고 말한다"라고 말했고, 이하늬는 "태희 언니 앞에서는 태희 언니가 최고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비는 "솔직히 말하겠다. 나한텐 우리 와이프가 먼저다"라고 말했고, 이하늬는 바로 대답하지 못한 비의 모습을 보며 "오빠 약간 10초 정도 고민한 것 같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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