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다빈손 산체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이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0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세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으로 6위를 탈환했고,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전방 쓰리톱으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다빈손 산체스의 헤더 득점에 도움을 주었다. 이밖에도 드리블 돌파 6회(최다), 키패스 2회, 슈팅 4회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이들은 손흥민에 대해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임팩트를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경기 종료 15분을 남겨두고 기회를 잡았지만 바흐만의 선방에 막혔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 프리킥으로 산체스의 득점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산체스와 결정적인 선방으로 무실점을 일궈낸 요리스 골키퍼가 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인은 7점,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였던 모우라는 6점이었다.
토트넘의 중원을 구성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은 5점, 좌우 윙백으로 나섰던 에메르송 로얄과 세르히오 레길론도 5점에 그쳤다. 산체스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력을 구사한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는 7점으로 호평을 얻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