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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이이경, 母 대리 수상소감 '눈길'…조연상에 쏟은 눈물

기사입력 2022.01.01 08: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이경이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2021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이경은 드라마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으로 데뷔 10년 만에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이이경은 “제가 연기한 지 10년이 됐는데, 누군가에게 상을 주기만 해봤지 받으러 처음 와봤는데 진짜 받을 줄 몰라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지금 제일 보고 싶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연결, “자기야”라는 애칭으로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전화를 받은 주인공은 이이경의 어머니.

이이경의 특별한 수상 소감을 듣던 어머니는 “열심히 하더니 좋은 결과 있어서 너무 좋고, 고맙다. 많은 사람한테 즐거움을 주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센스 있는 대리 수상 소감으로 장내는 물론, 안방극장에까지 폭소를 안겼다.

이이경은 정도, 눈물도 많은 순수 청년 ‘박춘삼’을 차진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에서 보여준 그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맛깔나는 대사 소화력은 극의 재미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웹예능 ‘로또왕’을 시작으로 ‘그림도둑들’, ‘나는 SOLO’, ‘떡볶이집 그 오빠’ 등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온 이이경은 연기부터 입담까지 다 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2022년도에는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이이경은 올해 영화 ‘6/45’, ‘심야카페’, ‘웅남이’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그는 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KBS 연기대상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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