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황보름별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보름별은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에서 명문대 진학이 목표인 강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영주에 대한 호감을 몰래 쌓아가던 강서영은 계약 연애 종료를 통보 받은 후 종일 낙서만 끄적거리며 실연의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황보름별은 첫사랑의 혼란을 자연스럽게 그려내어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얽히고설킨 애정 전선으로 긴장감이 치솟은 가운데 ‘학교 2021’ 황보름별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되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보름별은 드라마와 180도 다른 활기찬 에너지로 현장에 생기를 북돋았다.
사진 속 황보름별은 화사한 미소와 함께 대본 인증샷을 남겼다. 한 손에 대본을 든 그는 꽃미소를 날리며 본방사수를 격려했다. 또한 틈틈이 대본을 읽는 열정은 전교 1등 강서영을 빼닮아 엄지를 치켜들게 하기도. 묘한 관계에 놓인 정영주 역의 추영우와는 카메라 밖에서도 찰떡 호흡을 과시해 남은 회차에서 이어질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만들었다. 그는 동료 배우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외모를 점검, 소품 머리띠를 쓰고 뿌듯해하는 장난기 가득 면모를 보이다가도 카메라 불이 켜지면 금세 표정이 바뀌며 프로페셔널 매력을 드러냈다. 이렇듯 황보름별은 강서영이라는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칠해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첫사랑의 혼란을 밀도 있게 조절, 서사에 아련한 깊이를 더하고 있다. 지난 11회에서는 정영주의 범죄 사실을 증언하면 명문대 입학을 보장하겠다는 이사장의 제안에 당황, 미안함, 기대감 등의 다양한 감정을 눈빛 하나로 녹여내 강서영의 다음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선택의 기로에 선 강서영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캐릭터와 혼연일체 열연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끄는 황보름별의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미스틱스토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