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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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딸 민주 "공부 못한 아빠, 학원 땡땡이치고 만화책 봐"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1.12.29 23:5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갓파더' 이순재, 허재가 김병현의 집에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9일 방송된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이순재, 허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김병현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현의 막내 아들 주성 군이 아직 산타를 믿는다는 이야기에 이순재는 산타로, 허재는 루돌프로 분장하고 이벤트를 준비한 것. 이들의 등장에 김병현네 삼남매는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하지만 허재는 허술한 분장으로 금방 정체가 탄로났다. 더불어 주성 군도 산타의 정체를 두고 진짜 산타가 맞느냐는 반응을 보였는데, 둘째 태윤 군이 "이순재 할아버지"라고 말해 정체가 바로 공개됐다.

이어 아이들은 인형을 들고 와서 춤추는 인형과 함께 같이 춤을 추는 재롱잔치를 보여줘 산타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이에 막내 주성 군부터 언박싱에 들어갔는데, 당초 장난감 로봇을 갖고 싶다던 주성 군은 앵무새 인형을 받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첫째 민주 양은 책 세트를 선물받았는데, "공부하기 정말 싫어요. 진짜 싫어요"라고 말해 김병현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민주 양은 "아빠 옛날에 공부 진짜 못 했잖아. 학원 갈 때도 땡땡이치고, 지붕 위에 올라가서 만화책 보고"라며 그의 과거를 폭로해 김병현을 당황케 했다.

둘째 태윤 군도 "친구들이랑 야구하고 축구하면서 놀고"라고 거들어 김병현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소동이 지나간 뒤 주성 군은 허재에게 피카츄 오므라이스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허재는 '요생아' 김병현에게 미션을 전달했다. 하지만 채소를 써는 모습부터 불안감을 전한 김병현 때문에 허재는 중간중간 지도를 해야했고, 달걀지단은 손쉽게 만들면서 '요린이'로 거듭났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두 시간이 넘게 걸린 오므라이스 때문에 민주 양은 "그냥 시켜먹는 게 빠를 것 같다"고 팩트폭행을 날렸다.


어찌저찌 오므라이스가 완성되었지만, 그냥 오므라이스 위에 케찹으로 '피카츄'라는 글씨가 쓰여있는 비주얼에 삼남매는 충격을 받았고, 태윤 군은 "그걸 먹으면 이가 썩고 말거야"라며 절망했다. 맛도 별로였는지 아이들은 짜장면을 시켜달라고 했고, 결국 집으로 배달 온 짜장면을 맛있게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진= '갓파더'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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