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끝난 줄 알았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해리 케인의 관계가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랐다.
지난 8월 이적시장 때,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바르사로 떠나보낸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토트넘의 케인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맨시티는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41억 원)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 5,000만 유로(약 2,012억 원) 밑으로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두 구단은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 없이 2021/22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리그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50득점을 기록해 리버풀과 함께 최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스트라이커 없이도 막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파괴적인 창 끝을 보유한 맨시티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내내 스트라이커 자원과 연결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펩 과르디올라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한 페란 토레스까지 바르사에 매각했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 때 센터 포워드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또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와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가 최근 맨시티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이 되는 매물이지만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케인이 다시 맨시티와 연결되기 시작했으며 과르디올라가 셋 중에선 케인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최악의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러나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