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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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심이영 키스신, 꼴 보기 싫어"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1.12.28 23:50 / 기사수정 2021.12.28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원영이 아내 심이영의 애정 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원영과 김기방이 동반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기방 씨는 장난스러운 이미지가 있고 원영 씨는 점잖은 이미지가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김기방은 "(최원영은) 역할이 사람을 만든 것 같다. 원래는 되게 까분다"라며 귀띔했다.

최원영은 "나이 먹어가면서 아버지 역할을 하니까"라며 공감했고, 김숙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역할을 하셨다"라며 물었다.

송은이는 "결혼 전에도 아버지 역할 하지 않았냐"라며 거들었고, 드라마 '상속자들'이 언급됐다. 최원영은 "'상속자들'이 되게 쇼킹한 배역이었다. 김은숙 작가님 만나서 '제 나이가 아직 30대인데 고등학생 아들을 둔 게 설득이 안 되는데'라고 한 적이 있다. 워낙 트랜디한 드라마고 보다 보면 괜찮을 거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최원영은 결혼 전 유부남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하소연했고, "총각이었는데 역할이나 보여지는 게 그러니까 당연히 결혼한 줄 알고 함께하는 연기자분들도 기혼인 줄 알았다"라며 회상했다.

최원영은 "유진 씨 같은 경우에도 결혼을 막 하셨었는데 제가 당연히 유부남인 줄 알고 끝날 때쯤 '오빠도 결혼 안 했냐'라고 하더라. 저도 찾아보니 (연관검색어에) 최원영 결혼이 있더라. 어딘가에서 한 번 해명한 적이 있다"라며 덧붙였다.

또 김용만은 김기방에게 "결혼하고 나서 올라오는 사진이라든가 이런 거 보면 행복해 보이더라"라며 말했고, 김기방은 "저도 몰랐는데 얼굴도 좋아지고 여유도 생기고 일을 많이 했을 때보다 일이 없을 때 심적으로 여유롭다"라며 자랑했다.

김기방은 "생각을 해보면 사소한 것들이 너무 잘 맞는다. 먹는 거, 여행, 음악 이런 게 잘 맞아서 싸울 일이 별로 없다. 다른 사람들한테 싸운 걸 물어봤을 때 제가 싸웠다는 이야기를 하기조차 민망하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용만은 "살다 보면 안 맞는 게 나온다. 예를 들면 온도 같은 것도"라며 부추겼고, 김기방은 "저는 너무 더워하고 와이프는 차갑고. 그래서 잘 맞는다. 저를 방방난로라고 부른다. 손발이 차가우니까 저한테 데우면 저는 시원하고 와이프는 따뜻하고"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최원영은 애정 신에 대해 "초반에는 물어보니까 '좋지는 않지'라고 아내가 말을 했다. '스카이캐슬' 찍을 때 상대역 이태란 씨와 뽀뽀하고 일상적인 장면이 있다. 나중에 알았는데 방송을 보고 그게 애드리브였는지 대본에 있는 건지 궁금해서 몰래 내 방에 있는 대본을 확인해 봤다고 한다"라며 고백했다.

최원영은 "(뽀뽀 신이) 대본에 있는 거였다. '대본에 있는 거야. 나 대본 대로 연기하는 사람이야'라고 말을 해줬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최원영은 "우연히 아내가 나온 드라마를 보다가 장면이 나오는 걸 봤다. 아침 드라마인데 키스를 하더라. '아침에 다들 보는 드라마인데 되게 진하게 키스를 하네'라고 혼잣말처럼 했다. 와이프가 물어봤을 거다. 어떠냐고. 본인 저런 거 나오면. '프로들끼리 왜 그래'라고 말하고 계속 나오길래 꼴 보기 싫어서 다른 방으로 갔다"라며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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