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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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싸워 4시간 동안 트래핑"...손흥민의 어린 시절

기사입력 2021.12.28 13:32 / 기사수정 2021.12.28 13:3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손흥민이 Q&A를 주고받는 유튜브 컨텐츠에 참가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인 'Pro:Direct Soccer'에 출연해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유튜브 컨텐츠 진행자인 어밀리아 디몰든버그와 Q&A 컨텐츠를 진행했다. 해당 컨텐츠는 손흥민 이외에도 과거에 제시 린가드와 티모 베르너, 데클랑 라이스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해당 컨텐츠는 손흥민이 자신에 관한 정보를 이야기하면 디몰든버그가 그 내용의 진위를 판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총 6가지의 정보를 이야기하며 디몰든버그와 합을 맞췄다.

인터뷰는 '나는 대한민국에서 군복무를 했다'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이 문장을 들은 디몰든버그는 "총도 쐈는가?"라고 물었고, 손흥민은 "당연히 쐈다"고 대답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질문은 '아버지가 벌을 주기 위해 4시간 동안 트래핑 훈련을 시켰다'라는 내용이었다.

내용을 들은 디몰든버그는 곧바로 "4시간 동안 트래핑 훈련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봤고, 손흥민은 웃으며 "쉽게 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왜 4시간 동안 훈련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엔 "형이랑 싸웠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싸우진 않았지만, 서로 언쟁을 펼쳤다"라고 대답했다.

도 좋은 축구선수였냐는 물음에 손흥민은 "좋은 선수였지만, 부상을 당하며 불운한 시기를 보냈다"라고 답했다. 이에 디몰든버그가 손흥민과 싸워서 생긴 부상이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봤고 손흥민은 크게 웃으며 아니라고 대답했다.

다음 내용은 '난 집에서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데, 고양이의 이름은 델레와 알리이다'라는 문장이었다. 델레 알리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그럴싸 한 내용이었만 결과적으로 거짓이었다. 손흥민은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약 6분 간 지속된 컨텐츠의 마지막 내용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숨바꼭질 챔피언이다'라는 문장이었고, 디몰든버그가 30초를 세는 동안 손흥민이 숨는 장면을 끝으로 인터뷰가 종료됐다.

사진=유튜브 'Pro:Direct Soccer'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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