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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X김다미, 빗속 눈맞춤…미묘한 떨림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1.12.28 13:1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빗속 눈맞춤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28일, 낯선 여행지에서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과 국연수는 눈물의 고백 이후 서로를 피해 도망쳤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 못 가 또다시 마주쳤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특별할 것 없었다는 국연수의 얼버무린 대답은 최웅의 예전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

그는 “이제 국연수가 돌아온 게 실감 나네. 지겹다, 정말”이라는 한 마디와 함께 국연수를 떠나갔다. 그러나 최웅과 국연수는 김지웅(김성철)에게 붙잡혀 깜짝 여행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의 어색한 재회가 이들의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빗속에 마주한 최웅과 국연수의 모습이 두근거림을 안긴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에 발이 묶인 국연수를 향해 우산을 들고 다가서는 최웅. 가까이 마주 선 두 사람의 아련한 눈빛에서 미묘한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국연수에게 우산을 건네는 최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까지 높인다. 서로에 대한 원망과 미련을 상처와 후회로 되돌려 받기를 여러 차례. 여전히 재회의 후유증을 겪는 두 사람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최웅,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한 깜짝 여행이 그려진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심경의 변화를 맞는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최웅과 국연수, 그리고 김지웅까지 함께하는 여행에서 세 사람의 감정이 요동친다. 애써 모른 척 외면해왔던 진심을 낯선 공간에서 제대로 마주하게 된 이들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그 해 우리는’ 8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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