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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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후보' 김숙·전현무·김종민·문세윤·박주호 가족, 올해의 예능인상 [K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1.12.25 23:48 / 기사수정 2021.12.25 23: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숙, 전현무, 김종민, 문세윤, 박주호 가족이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1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MC는 김성주, 한선화, 문세윤이 맡았다. 

KBS 연예대상은 올해 '2021 올해의 예능인상' 부문을 신설했다. 수상자 다섯 명은 자동으로 대상 후보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날 전현무는 "이번에 아주 좋은 제도가 생겨서 대상 후보가 된 사람에게도 상을 주셨다. 저는 이것만으로 너무 만족을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대상 받았을 때 생각도 못 하고 받았다. 올해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숙은 "저희 둘 다 대상 후보지만 긴장감이 없다"며 웃었다. 전현무는 "늘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프로그램을 하나 밖에 안 해서 (잘 모르겠다). 오늘 웃기려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전현무는 VCR에서 "김숙이 2년 연속 (대상을 받기란) 쉽지 않다. 저는 욕을 먹어도 받고 싶다. 저는 그런 사람이다"고 대상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1박 2일'을 15년째 하고 있다. 여기서 대상을 두 번 받았는데 후보에 또 올려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제 능력에 비해 과하다는 생각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보다) 세윤 씨가 능력이 굉장히 많다"고 문세윤의 대상을 응원했다. 


문세윤은 "'1박 2일', '갓파더','트롯매직 유랑단'까지 KBS에서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루하루가 꿈같다. 과분하게 대 상후보가 됐다. 안 그래도 김숙 누나가 일주일 전에 연락 와서 축하해 줬다. 신인 때부터 알게 된 누나인데 같이 예능을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대상 생각은 없고 그렇게 되면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상 후보에 부담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훌륭한 분들과 예능인 상을 같이 받게 돼 감사하다. 2년 만에 이 자리에 올라왔는데 너무 떨린다. 지금 혼자라 우리 아이들이 그립다. 저희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이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일하게 가족이 후보에 오른 상황. 박주호는 "아이들은 지금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있다. 아이들은 후보에 오른 걸 모른다. 나은이만 '아빠가 이긴다' 정도만 알고 있다. 건후랑 진우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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