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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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남편 덕분에"…'살림남2' 최수종♥하희라, 공로상 소감도 '달달' [K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1.12.25 23:03 / 기사수정 2021.12.25 23:0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1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MC는 김성주, 한선화, 문세윤이 맡았다. 

이날 공로상은 '살림하는 남자들2'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돌아갔다. 

최수종은 "참 영광이다. 귀한 상을 받았다. 그런데 저희가 공로상을 받기에는 특별히 한 공로가 없다. '살림남2'에 와서 시청자 여러분의 역할로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역할만 했을 뿐이다. 이야기도 하희라 씨만 하고 저는 웃었을 뿐인데 귀한 공로상을 주셨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로상은 직접 출연하는 '살림남2' 가족들이지 않을까 싶다. 또 같이 작업하는 PD, 작가분들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34년 전에 이 무대에서 하희라 씨와 '젊음의 행진' MC를 같이 봤다. 드라마를 하고 있어서 리허설을 제대로 못했는데 하희라 씨가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예능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살림남2'보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반성도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솔직히 이 자리에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초대해 주시고 귀한 상 주셨다. 이 모든 게 최수종 씨 덕분이다"고 남편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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