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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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의 남다른 출사표 "선수들 S더비 임하는 자세 다르다"

기사입력 2021.12.25 14:51 / 기사수정 2021.12.25 16:3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우리 선수들도 S더비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삼성은 6승 18패로 부진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여기에 리그 6연패, 원정 11연패 늪에 빠져있다. 올해 SK와는 2차례 맞붙어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경기 전 이상민 삼성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한다고 얘기했다. 슛 성공률이 2~3라운드에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반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슈터들이 표현은 안하지만 계속 슛이 안 들어가서 심리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걸 극복해야한다. 그리고 국내 선수들 중 두 자릿 수 평균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없다. 분발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 팀에 합류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에 대해 "미팅을 통해서 로빈슨과 심판 판정에 대해 얘기했고 선수도 인지하고 있다. 계속 테크니컬 파울이 나왔는데 자제해달라고 얘기했다. 본인이 적응을 해야한다. 몸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SK가 좋은 리듬을 갖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도 S더비에 임하는 자세가 틀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빙의 경기를 했고 기대가 된다. 국내 선수들 슛 성공률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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