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놀토'에 배우 정지훈과 김범이 출격한다.
25일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정지훈과 김범이 스튜디오를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는 1월 3일 첫 방송하는 tvN ‘고스트 닥터’ 출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 도레미들은 비가 등장하자 붐과의 절친설 관련 질문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붐이 비와 절친이라고 강조한 데 대해 사실 확인에 나선 것.
비는 “고등학교 때 베프 맞다. 힘들 때 의지가 되는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요즘도 자주 연락하냐는 물음에는 “우리가 결이 다르다. 오늘 15년 만에 만난 것”이라고 답해 폭소를 선사했다.
‘놀토’ 첫 출연 당시 ‘놀토’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던 김범은 “최근 방송도 다 보고 있다”며 애청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의 관전 포인트로는 받아쓰기 원샷 꼴찌 태연과 1개 차 우세 신동엽의 하위권 승부전을 꼽았다. “태연이 신동엽을 역전할지 궁금하다”는 말에 문세윤은 “김동현보다 ‘놀토’를 더 잘 아는 김범”이라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받쓰를 앞두고 ‘놀토’ 잘알 김범은 출제 예상곡을 공개했다. 게스트들과의 관계성을 고려한 날카로운 분석에 멤버들 모두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방송의 흐름을 꿰뚫는 등 녹화 내내 완벽한 ‘놀토’ 세계관을 보여줬다. 이에 비는 “드라마에서 심각한 상황을 촬영하던 중 김범에게 ‘놀토’에 나가자고 하니까 얼굴에 화색이 돌더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은 ‘놀토학 박사’에 등극한 김범을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비 역시 받쓰에 몰입했다. 가사에 감정을 이입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키어로’ 키와 의견 대립을 펼치기도 하고, 함께 정답을 추론하며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은 김범의 바람대로 원샷 하위권 신동엽과 태연은 물론, 공동 1위 문세윤과 키의 상위권 순위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져 흥미를 돋웠다. 김동현은 받쓰 노래를 들으며 추억 여행을 떠났으나 여전히 ‘정답 판독기’의 징크스를 깨지 못해 현장을 배꼽 잡게 했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이 짤의 출처를 찾아서’가 출제됐다. 복불복 댄스 퍼포먼스도 진행되며 분위기를 달궜다. 비는 아내 김태희가 나온 문제마저도 힌트를 퍼줘 ‘놀토’ 산타에 등극했고, 김범은 의외의 주워먹기 실력으로 이목을 모았다. 문세윤과 김동현은 희극인(?)의 존재감을 자랑하다 퇴장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비는 명불허전의 댄스를 선보여 환호성을 유발했다. 이에 질세라 체육관에서 춤 연습을 한다는 ‘노력형 춤꾼’ 김동현은 필살기와 신기술을 대방출하고 상반신은 비, 하반신은 키의 춤을 추는 신개념 댄스도 이어가 비의 극찬을 받았다.
'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