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주승이 불안장애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솔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주승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승은 무전기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이주승은 무전을 한 사람에 대해 "동네에 사는 형이다. 되게 가까이 살아서 무전기를 선물로 주셨다"라며 밝혔다.
이장우는 "군대 생각난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키는 "아주 싫을 때는 꺼놓을 수도 있냐"라며 물었다. 이주승은 "불쌍해서 켜놓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주승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고, 이주승은 자취를 시작한 지 10개월 차라고 말했다. 이주승은 "친한 배우 형이 있는데 그 형이 살던 곳이다. 형이 마침 다른 집으로 나가게 돼서 '내가 들어오겠다' 그런 식으로 하다가 들어오게 됐다. 웬만한 건 그 형이 놓고 가서 이삿짐센터도 안 부르고 원래 살던 형이랑 열심히 옮겼다"라며 설명했다.
이주승은 일어나자마자 양치와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 이주승은 운동용 매트를 들고 옥상으로 향했고, "일어나자마자 햇빛을 봐야 마음이 편해진다"라며 털어놨다.
이주승은 "몇 개월 전에 마음이 안 좋았었는데 그때부터 불안장애나 이런 게 심해져서. 사실 제가 어두운 역할만 많이 했다. 그게 데미지가 쌓였던 것 같다. 주변에서 다른 배우분들이 '괜찮아?'라고 물어봤었다. 괜찮았었다. 어느 순간 아침에 눈 뜰 때 힘들더라. 해를 봐야 괜찮아지더라. 해를 자주 보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