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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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X진선규X김소진, 숨 막히는 존재감

기사입력 2021.12.24 15: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악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22년 1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김남길(송하영 역), 진선규(국영수), 김소진(윤태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24일 공개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두 번째 티저에서는 극의 주요 스토리가 되는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력까지 담아냈다.

2차 티저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수사에 접근하는 김남길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프로파일러는 경찰 같은 심리학자가 아니라 심리학자 같은 경찰이다”라는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어 “남의 밥그릇 기웃대지 말고 꺼져”라며 김남길을 쫓아내려는 사람도 있는 가운데, 범죄 행동 분석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진선규가 등장한다. “범죄 유형을 연구해서 자료화해두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거야”, “멈출 것 같았으면 시작도 안 했어”라는 진선규의 외침이 김남길과 열어갈 한국형 프로파일링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범죄 행동 분석에 대해 의심스러운 듯한 반응을 보이던 김소진이 김남길에게 “잡힐 겁니다. 반드시”라고 말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앞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이 극 중 범죄행동분석팀 김남길과 기동수사대 김소진의 관계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까지, 극 중 악을 쫓는 세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스피디하게 따라온 2차 티저는 “너는 그냥 찌질한 살인자일 뿐이야”라는 김남길의 강렬한 멘트와 함께 마무리된다. 연쇄살인범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악의 마음을 읽어내려는 그의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엔딩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2022년 1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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