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5 16:2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김석훈이 한밤중에 '스파이더 맨'으로 깜짝 변신한다.
김석훈은 MBC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에서 까칠하고 깐깐한 '지혜의 숲' 출판사 편집장 송승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27일 방송될 6회에서 출판사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문을 잠가버린 한정원(김현주)에 의해 추운 테라스에 꼼짝없이 갇히게 되는 송승준은, 매서운 칼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덜덜 떨고 있던 중 직접 탈출을 감행하게 된 것.
그는 마치 '맥가이버'처럼 테라스 구석에 말려있는 케이블 선을 이용, 허리에 케이블 선을 돌려 묶고는 건물 아래로 하강한다.
이에 아무도 없는 고요한 한밤중 마치 암벽을 타듯이 어둠을 뚫고 조심조심 벽을 타며 내려오는 송승준의 모습이 흡사 영화 <스파이더 맨>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떠올리게 할 전망이다.
실제 김석훈은 '스파이더 맨'으로의 변신을 위해 직접 와이어 액션을 감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어 와이어를 타고 건물 옥상에서 1층까지 수 십 번을 오르락내리락 했던 촬영으로 인해 손가락 마디마디에 상처가 생겨 반창고를 여러 겹 붙인 채 촬영에 돌입하는 투혼을 펼쳤다.
이에 노도철 PD는 줄을 타고 벽을 내려오는 김석훈에게 "김석훈이 98년 주연으로 열연했던 <홍길동>이 13년 만에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연신 "홍길동 같다"는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김석훈의 '스파이더 맨' 변신은 27일(토) 오후 8시 40분부터 MBC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석훈 ⓒ MBC]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