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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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9득점' 상하이, 산둥에 셧아웃 승리

기사입력 2021.12.23 20:33 / 기사수정 2021.12.23 20:3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김연경이 19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하이는 23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리그 6강 리그 1차전 경기에서 산둥에 세트스코어 3-0(25-14, 28-26,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연경은 19득점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상하이가 손쉽게 가져갔다. 17-13에서 4연속 득점, 21-14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선발 출전한 ‘주포’ 김연경이 8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중후이가 7득점으로 김연경의 뒤를 탄탄히 받치며 1세트 분위기를 주도했다. 

2세트 상하이는 후반 17-20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연속 득점으로 무섭게 쫓아간 뒤, 김연경의 역전 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세 번의 듀스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상하이가 두 번 연속 상대의 블로킹을 공략하면서 28-26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상하이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8-7 팽팽한 상황에서 김연경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2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도중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가기도 했지만 중후이의 연속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2-20 리드 상황에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상하이는 김연경의 마지막 포인트로 승리, 3-0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상하이 웨이보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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