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지현 아들이 수학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달라진 이지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현의 큰딸 서윤은 동생 우경이까지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이지현은 "우경이 유치원이 서윤이 학교에 붙어있는 병설 유치원이다. 서윤이가 하교하면서 우경이를 픽업해서 데리고 온다"고 설명했다.
서윤은 동생에게 "오늘 유치원 어땠어?"라며 다정하게 물었다. 그러나 우경은 모른다고 퉁명스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듯한 우경을 위해 가방까지 들어주고, 아이스크림까지 사준다는 서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서윤과 우경은 이지현이 준비한 떡볶이 간식을 먹었다. 자신의 요구대로 간식을 먹으며 게임을 하던 우경은 게임 시간이 끝나가자 떼를 쓰며 이지현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에 이지현은 우경을 눈을 맞추며 우경을 제압했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숙제를 시작한 7살 우경은 초등학교 3학년 문제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은 왜 3학년 문제집이냐는 우경에게 "어쩔 수가 없어. 진도를 천천히 나가려고 해도 네가 너무 빨리 풀어버리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저는 선행 학습을 시키고 싶지 않다.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도 3학년 걸 하고 있다. 숙제를 하면 척척 해내니까 계속 2학년 거 돌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3학년으로 올라간 거다"고 전했다. 이에 김현숙은 "영재 테스트 받아봐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함께 숙제를 보던 이지현은 우경에게 "좀 있으면 상장 나온다. 우경이 수학 경시대회 나가서 한 살 형아들 대회 나가서 최우수상 받은 거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저도 너무 기뻤던 게 우경이한테도 살 길이 있구나 싶었다"며 수학에 두각을 보이는 아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심지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 우경은 무섭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숙제를 시작했다.
세 자릿수 뺄셈을 암산으로 하는 우경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비상한 애구나"라고 덧붙였다. 채림은 "시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우경이는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우경은 9살 누나의 숙제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숙제를 마치고 이지현은 서윤이가 좋아하는 탕후루를 만들었다. 서윤은 ASMR 녹화까지 준비하며 프로 유튜버로 변신했다.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이지현은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질문했다. 서윤은 파충류숍 주인이라고 답했고 우경은 닌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내년 소원에 대해 "2022년에 서윤, 우경이가 밥을 많이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