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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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예전에 만난 男, 신발 신어도 발냄새 나…2년 참았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12.22 01:1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돌싱포맨’ 이소라가 전 남친의 발냄새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소라와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와 딘딘은 돌싱들과 티격태격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992년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의 주인공인 이소라는 “내가 다이어트 비디오의 원조이기도 하다”라고 말해 추억에 잠기게 했다.

이후 탁재훈은 자신이 부캐의 원조라고 말하며 과거 에스파파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이 자기 이름으로 낸 앨범들이 다 망해서 부캐 이름으로 앨범을 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돌싱들은 탁재훈이 미담 없는 연예인 원조라고 말했다.

탁재훈 관련 토크가 끝난 이후, 임원희는 “나는 원조 천만 관객 영화(실미도)에 출연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특별히 언급한 원조가 없었다.

원조 토크를 하던 도중, 딘딘은 탁재훈과 인연에 대해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탁재훈하고 같은 동네 살았는데, 동네에서도 미담이 없었다”라며 탁재훈이 동네 친구한테도 퉁명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탁재훈과 함께 방송하게 됐을 때 스텝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다고도 폭로했다. 탁재훈이 시킨 각종 곤란한 질문을 스텝들한테 그대로 해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것.


딘딘은 “방송 현장에서 나빠진 이미지 회복하는 데 3년 걸렸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많이 지난 일이기 때문에 웃으면서 회상한 것.

한편, 멋있어지고 싶은 돌싱포맨은 모델 이소라에게 자세 교정 도움을 요청했다.

이소라는 모델답게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해 원 포인트 레슨에 돌입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며 열정적으로 따라 한 돌싱포맨은 “진짜 효과 있다. 신기하다”, “역시 이소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이소라와 딘딘은 돌싱과 ‘연인 사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정떨어지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첫 번째는 숨 쉴 때마다 코털이 삐져나올 때, 두 번째는 치킨을 시켰을 때 닭다리 2개를 홀랑 먹을 때, 신발 벗었는데 발냄새났을 때였다. 이에 돌싱들, 이소라, 딘딘 모두 크게 공감했다.

특히 이소라는 “신발을 신었을 때도 발 냄새나는 남자를 만났었다”라며 “2년 참다가 이야기했는데,  결국 그 문제로 헤어졌다”라고 회상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남자친구가 발냄새가 날 만 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돌싱포맨과 이소라, 딘딘은 ‘없으면서 있어 보이는 척해 본 적 있는지’를 주제로 손가락 접기 게임을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은 “‘밥값 낼 돈 없어서 돈 빌린 적 있다”, “상대가 유식한 말 쓰는데 아는 척한 적 있다” 등 서로를 공격하며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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