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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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에도...'설강화', 글로벌 흥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2.21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쓴소리를 듣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OTT인 디즈니+에선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는 공개 하루 만에 많이 본 TV 프로그램 부문 12위에 올랐다. 현재까지도 해당 순위를 유지 중이다. 

더불어 '설강화'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총 5개국에만 공개가 된 상황. '설강화'는 20일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각 2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선 5위를 나타냈다. 평균 TOP5 내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OTT 성적은 좋지만, '설강화'에 대한 국내 반응은 좋지 않다.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고, 베일을 벗은 후에도 역시나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간첩 활동 등을 미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영 중지 청원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또한 '설강화'에 협찬, 제작지원을 한 업체들은 협찬 중단, 제작지원 중단을 결정하기도. 이에 JTBC 측은 21일 "'설강화'에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간첩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지난 1, 2회에도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오해의 대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설강화'는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초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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