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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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변화무쌍 연기 변주…'단짠 매력'

기사입력 2021.12.21 15:3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사와 조이' 민진웅이 브라운관을 빠져들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는 이언(옥택연 분)과 조이(김혜윤) 사이에 쫄깃함을 더한 육칠(민진웅)의 나날이 그려졌다. 앞서 육칠은 함께 요리하는 이언과 조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리를 피해줬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육칠은 구팔(박강섭)과 이언에게 찬합과 옷가지를 전달하기 위해 궁으로 향했다. 그뿐만 아니라 퇴청하는 금군을 만난 육칠은 태서(이재균 분) 일행이 탈출했단 소식을 전해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육칠은 행방이 묘연했던 이언이 집에 돌아온 소리에 방에서 나왔고, 걱정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한, 무탈한 이언을 보며 안도하면서도 두 그릇의 국수를 만든 그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봐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육칠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궐에서 나온 이언을 마주했다. 더욱이 예상이 맞았다는 이언의 말에 육칠은 한숨을 내쉬었고, 여기에 치종의에 대해 알아보라는 명을 받자 의지를 불태워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민진웅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 육칠을 탁월한 완급조절로 완성했다. 특히 그 누구보다 노심초사하며 이언을 찾다가도 눈앞에 펼쳐진 한우를 보고 놀라워하는 장면에서는 깨알 재미까지 선사했다.


더불어 민진웅은 날카로운 눈빛과 추궁하듯 꽉 다문 입술 등으로 이언의 행동을 의심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 것은 물론 언제 그랬냐는 듯 천연덕스럽게 웃어 보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풍성함을 더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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