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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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결혼' 이하늬, 심상찮았던 母의 결혼 언급→美 동반 출국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1.12.22 05: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열애를 공개한지 한 달 만에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2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소중한 인연을 만난 이하늬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게 됐다.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금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혼인 서약식으로 부부가 됐다.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하늬의 남편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하늬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관계로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재미교포, 재벌 사업가 등 이하늬 남편을 향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업가가 아닌 직장인"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하늬는 지난달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 먼'에서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1인 2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시 이하늬'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7.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드라마 종영 직후, 이하늬와 A씨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곧바로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하늬가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 다만 상대방이 비연예인이기에 신상정보 공개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열애를 인정한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달 26일에는 이하늬가 남자친구와 미국으로 동반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최근 이하늬의 어머니이자 가야금 인간문화재인 문재숙 명인이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하늬의 결혼을 언급한 사실도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당시 방송에서 문재숙 명인은 "여자로서 행복도 누리고, 자녀도 낳아보고 또 다른 세계를 열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하늬를 보고 싶다. 그게 일이든 결혼이든 너만 행복하면 된다"며 외할머니의 보석 반지를 선물했다. 

열애설 직후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배우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영역이어서 설명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끼는 것으로 입장을 대신했지만, 혼기가 꽉 찬 만큼 진지한 만남을 갖고 주변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혼설에 더욱 힘을 싣는 듯했다.

결국 올해가 가기 전, 이하늬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배우가 됐다. 이하늬의 소속사 측은 "이하늬는 앞으로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서울대 국악과 출신인 이하늬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 4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과 '유령'(감독 이해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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