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래퍼 미란이의 글로벌 열풍이 남미에서도 불고 있다.
남미 최대 규모의 미디어그룹 'Grupo Globo'에서 발행하는 매거진 'Quem'은 최근 미란이를 집중 조명하며, K-힙합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Quem'은 미란이에 대해 "한국 힙합씬에서 최근 가장 떠오르고 있는 아티스트"라며 "여성 아티스트들의 성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상이 되고 있는데, 그 새로운 물결의 선두에 미란이가 서있다"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막을 수는 없는 존재"라며 미란이의 과거, 드라마틱한 성공사를 주목했다. "현재 상황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포기하면 원상태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끝까지 가보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는 미란이의 코멘트를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다.
미란이는 최근 프리싱글 'Lambo!'와 미니앨범 'UPTOWN GIRL'을 잇따라 발표하며, 힙합 아티스트로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곡 작업까지 세세한 부분을 직접 신경쓰며 음악에 대하는 진정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Quem'은 "이번 앨범 'UPTOWN GIRL'을 통해 미란이는 커리어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세련된 사운드로 무장된 일곱 트랙은 미란이만의 포근한 톤, 플로우가 완벽한 시너지를 냈다"고 평가했다.
미란이의 'Lambo!'는 발매 직후 미국 아이튠즈 힙합/랩 차트 6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로 확장된 미란이의 파급력을 보여줬다. 앨범 'UPTOWN GIRL'은 '쇼미더머니9' 이후 꼭 1년 만에 발매하며, 그루비룸의 @AREA에서 진화된 음악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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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