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8년 만에 연예대상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2021년을 마무리했다.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과 일요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넘볼 수 없는 개그 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김준호가 지난 18일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토크·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96년 SBS 공채 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준호는 개그계의 아버지답게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멤버들과의 티격태격 조화로 2021년을 꽉 채웠다.
이 가운데 김준호는 2021년을 수놓는 활약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또 '미운 우리 새끼' 팀 역시 대상을 받는 겹경사를 통해 대중에게 받은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김준호가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준호는 "두 프로그램에서 저의 보잘것없는 일상을 재미있는 볼 것으로 여겨주시고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것들 이루시길 바란다. 2022년 더 열심히 까불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김준호는 "'미운 우리 새끼' 반장으로서 팀의 대상 소식을 접한 후 굉장히 기뻤다. 스튜디오에서 항상 맛깔나는 토크 선보이는 어머님들과 신동엽 형, 서장훈 형 정말 고생하셨다. 탁재훈 회장님, 김종국 체육위원장님 외 여러 회원님도 모두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며 동료들과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올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선보인 김준호는 2022년에도 멈추지 않는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JDB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