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김연경(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라슨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상하이는 18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허베이와의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2, 25-15, 25-16)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하이는 2라운드 4연승을 달리며 D조 1위(승점 27점)를 질주했다.
지난 18일 쓰촨전에서 21점을 뽑아내며 팀의 셧아웃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대신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18득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던뿐만 아니라 어우양시시와 중후이가 12득점씩, 장위첸이 10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공격 분포로 허베이를 압도, 상하이가 깔끔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장위첸의 6득점을 앞세워 25-12 큰 점수차로 승리한 상하이는 2세트 초반 밀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7-7 동점 상황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장위첸의 블로킹 3득점과 중후이의 6득점, 라슨의 7득점 활약을 앞세워 2세트도 25-15, 10점차로 승리했다.
3세트 상하이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초반 팽팽한 접전을 극복한 상하이는 7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에 성공하면서 25-16으로 3세트를 승리,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상하이 웨이보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